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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캠핑용품 필수부터 추천까지

by fruiter 2020. 10. 9.

 

야외 활동을 하기에 딱 좋은 가을을 맞아 차박, 캠핑을 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무더위에 잠시 주춤했었던 캠핑이 다시금 떠오르고 있는 것인데, 주말이 되면 캠핑장에는 많은 사람들이 와서 모닥불 앞에 들뜬 얼굴로 바비큐와 담소를 즐기는 낭만적인 밤을 볼 수 있다. 하지만 기분 좋은 캠핑을 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갖춰야 할 필수 아이템들이 있다.

 

캠핑은 한 번도 안 해본 사람은 있을지언정, 한 번만 해본 사람은 없는 것처럼 아주 묘한 매력이 있다. 집을 떠나온 불편함을 잊고 캠핑의 즐거움만 오롯이 느끼기 위해서는 아래와 같은 용품들을 반드시 챙기길 바란다. 특히 캠핑을 처음 가는 이들은 이불, 텐트, 침낭 이 3개만 가져가는 경우가 있는데, 물론 이 3가지는 매우 중요하지만 이외에 부수적인 것들을 챙겨가면 캠핑의 즐거움은 두배, 세배가 될 수 있다는 것.

 

 

칼 한 자루 달랑 가지고 캠핑을 너끈히 해내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일반인이라면 자동차에 이런저런 짐을 싣고 오토캠핑을 하기 마련이다. 편안하고 안락한 캠핑을 위해서는 각종 물품이 필수다. 또한 우리 한국에서는 불을 함부로 피워서는 안 된다. 산림보호법, 하천법과 같은 강력한 법적 규정을 기억하자. 결국 편리하고 안전한 캠핑을 위해서는 다양한 용품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캠핑을 처음 시작할 때 체크해볼 부분이 몇 가지 있다. 

먼저 아주 처음이라면 글램핑이나 카라반 또는 주변 캠퍼를 따라 경험을 해보는 것이 좋다.

장비를 마련하기에는 꽤 큰 비용이 들기 때문에, 캠핑이 나와 맞는지가 가장 중요하다. 사실 불편한 부분도 많기 때문이다. 특히 요리를 하기에 열악한 환경과 화장실 문제가 있다.

그리고 자신의 차량 안의 적재공간을 고려해야 하며, 오래 쓰는 장비인지, 소모품인지 장비 세팅의 강약을 조절할 수 있어야 한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모든 장비를 갖출 필요는 없다. 꼭 필요한 장비만 갖춰도 충분히 즐길 수는 있다. 

무조건 크고 넓은 환경만이 좋은 것이 아니다. 그를 위해서는 캠핑을 갈 때마다 수많은 짐을 챙겨야 한다는 점과 장비를 설치/철수하는 시간을 절약하면 그만큼 가족과 함께 보내는 시간도 늘어나기 때문이다.

캠핑에서 꼭 필요한 기본 장비는 텐트, 침낭, 매트, 랜턴, 버너, 코펠이라고 할 수 있다.

나머지 물품들은 없으면 불편함은 있겠지만 반드시 필요한 것은 아니다.

 

 

 

텐트

텐트에도 아주 여러 종류가 있다. 돔 텐트, 리빙쉘, 터널형, TP 등등 다양하게 있는데 대표적인 것들만 남겨두고 이야기해 보겠다. 우선 돔 텐트는 내부가 둥근 돔 모양을 구축하고 있으며 가장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고 있는 대표적인 텐트 종류다. 비교적 설치가 간단하게 진행되다 보니 초보 캠퍼에게도 가장 적합한 텐트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주거공간이 따로 분리가 되어있지 않아 타프를 별도로 설치해주는 것이 좋다.

 

리빙쉘은 취침 공간, 생활공간이 나뉘어 있는 텐트의 종류인데, 그만큼 설치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단점이 있다. 단 한번 설치를 해 두면 아늑한 나만의 공간을 만들 수가 있고 주거공간, 생활공간이 독립되어 있다 보니 마니아층에게 사랑받는 텐트이다.

 

 

 

 

터널형은 U자 형태의 연결방식을 가지고 있다. 겨울에도 캠핑을 즐기는 사람들은 이 터널형 텐트를 많이 사용하는데, 난방효과가 매우 높지만 천장이 낮아 개방감을 느끼기는 어렵다. 리빙쉘과 유사해 보이지만 비교적 설치하는 방식은 쉬운 편이다.

 

마지막으로 TP는 설치가 매우 간편한 원뿔 형태의 인디언 텐트다. 난방 효율은 좋지만 공간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다.

 

 

침낭

아무리 더운 한여름이라도 새벽이 되면 춥게 느껴지기 마련이다. 침낭을 겨울에만 사용하는 것으로 알기 쉬운데 한여름에도 꼭 필요한 물품이다. 대부분 캠핑장은 숲과 가까워서 여름이라도 밤에는 춥기 때문이다. 그리고 침낭이 몸에 맞지 않으면 체온이 손실되기 쉽다. 나만의 보금자리를 좀 더 안락하고 따뜻하게 만들어주기 위해서는 침낭 및 매트를 구비해야 한다. 찬바람이 도는 밤에 따뜻하고 습기 없이 뽀송하게 숙면을 취하기 위해서는 침낭과 매트를 고르는 기준을 꼼꼼하게 잡는 것이 좋다.

 

 

 

 

침낭은 소재보다 솜털의 비율이 높은 것을 고르는 것이 높은 탄성과 보온력에 좋다. 합성 섬유가 섞여 있다면 내한 온도를 고려해서 구매를 하자. 내한 온도란 침낭이 견딜 수 있는 최저 온도로 우리나라 겨울이 영하 10도까지 내려가게 되면 영하 20~30도 내한 온도인 제품을 고르는 것이 좋은 것이다.

또한 바닥의 냉기 때문에 추위를 느낄 수 있기 때문에 바닥 매트 역시 준비를 하는 것이 좋다. 방수 매트로 결로와 냉기를 막고 텐트 안쪽에는 에어매트 혹은 발포매트를 깔아 2차로 냉기를 차단해 주면 훨씬 아늑한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

 

 

 

랜턴

캠핑장의 밤은 무척 깜깜하기 때문에 랜턴은 캠핑에서 꼭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다. 어두운 밤에 불을 밝혀주는 중요한 수단이 되기도 하지만 랜턴을 이용해서 캠핑의 감성을 더 해줄 수 있기 때문이다. 다들 알만한 대표적인 감성 랜턴 중 하나인 콜맨 루미에르 랜턴은 고전적이면서 예쁜 디자인과 흔들리는 촛불은 캠핑장의 감성을 불태워준다.

그리고 랜턴은 인원수대로 준비를 하는 것이 좋다. 텐트 안, 텐트 주변, 타프 아래 등 곳곳에 필요하고, 화장실이나 식수대를 다닐 때도 필요하기 때문이다. 

 

 

 

 

 

텐트 안에서는 건전지 랜턴, 텐트 밖에서는 효율이 높은 가스나 휘발유 랜턴이 유용하게 쓰인다.

또한 우드 파일드라이버 랜턴은 어디에서나 쉽게 걸 수 있다는 휴대성을 갖추고 있다. 좀 더 효율적으로 밝혀줄 수 있는 것은 물론 감성까지 챙겨갈 수 있는 전구다. 랜턴은 모닥불이 꺼진 뒤에도 켜져 있기 때문에 캠핑의 낭만을 오롯이 느낄 수 있게 도와준다. 보통 가스랜턴을 많이 사용하지만 기온이 낮거나 너무 높으면 제대로 켜지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LED 랜턴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여기서 조금 더 편안한 캠핑을 원한다면 타프, 의자, 테이블, 화로가 있으면 좋다. 

타프는 면소재가 괜찮다. 햇볕이나 비를 피할 수 있도록 방수코팅이 된 그늘막을 타프라고 하는데, 면소재의 타프는 자외선 차단 효과가 우수하며, 다른 소재에 비해 체감온도가 5℃ 정도 낮게 쾌적한 환경을 만들어준다.

그리고 화로가 있으면 캠핑의 꽃이라는 캠프파이어의 역할을 해줄 수 있다.

반드시 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하나 갖춰놓으면 두루두루 유용하게 사용이 가능하다. 대표적인 캠핑 요리인 바비큐를 할 수도 있고 저녁 무렵 화로대 주위에 모여 앉아서 도란도란 얘기를 나누며 캠핑의 낭만을 꽃피울 수 있기 때문이다.

 

 

 

캠핑 의자&테이블

캠핑장에서는 나의 캠핑 공간을 조금 더 특별하게 만들어주는 캠핑이 트렌드라고 할 수 있다. 캠퍼들 마다 각자 자신만의 스타일이 있겠지만 감성 캠핑을 완성시켜 주는 테이블과 의자 그리고 편의성까지 두루 갖춘 제품들은 어떤 것이 있을까. 테이블도 재질, 폴딩, 기능, 디자인에 따라 다양한 종류가 있는데, 우드 테이블, 폴딩 테이블, 롤 테이블, 키친 테이블, 화로 테이블 등 다양한 종류의 캠핑 테이블이 있다.

 

캠핑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것이 롤 테이블이다. 휴대성이 간편하며 부피를 차지하는 공간이 크지 않아 캠퍼들에게 사랑받는 테이블이다. 롤 테이블에도 여러 가지 형태가 있는데, 가장 먼저 우드 롤 테이블은 수납성과 휴대성 그리고 디자인까지 챙겨주는 최고 인기 제품이다. 단점이라면 높은 인기만큼 구하기가 어렵다는 점이 있다. 

 

 

 

 

다음은 곰지락 우드 롤 테이블인데, 유명한 캠핑 클럽에서 사용되어 많이 알려진 이 테이블은 다리 부분은 스테인리스 하드웨어를 사용해 접어지는 구조를 갖추고 있다. 또한 고급스러운 무늬결과 색감을 자랑하며 예쁘고 실용적인 디자인을 갖추고 있지만 가격대가 매우 높은 편이다.

 

커피 한잔을 마셔도 꿀맛인 캠핑 감성을 제대로 즐기기 위해서는 알맞은 캠핑의자와 테이블이 있으면 좋다. 

체어와 테이블 또한 그 종류가 아주 많은데 부피를 줄이기 위해서는 구매 전에 경량형으로 무게와 부피를 체크하는 것이 좋다. 캠핑의자의 종류는 릴랙스 체어, 폴딩 체어, 로우 체어, 벤치 체어, 우드 체어 등이 있다. 

 

그중 가장 인기 있는 제품은 힐 브레스 버터플라이 체어가 있다. 넓고 튼튼한 프레임과 짱짱한 스킨은 건강한 성인 남성도 안락하게 만들어주는 캠핑의자다. 네이처파크 버터플라이 체어는 가격적인 면에서 매우 큰 매리트가 있다. 프레임이 원목은 아니지만 무게 면에서 우수한 강점을 가지고 있다.

 

 

 

 

캠핑 용품을 구매할 때는 용도에 따라 브랜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지만, 반드시 고가품을 사용할 필요는 없다.

캠핑 장비는 브랜드와 성능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이다. 하지만 텐트나 랜턴처럼 나중에 고장이 나거나 파손이 되어 수리가 필요한 장비는 브랜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개인적으로 텐트는 스노피크/코베아. 콜맨, LED 랜턴은 가성비가 좋은 콜맨, 가스 랜턴은 넥스트 아웃도어 시스템을 추천한다.

반면에 식기나 코펠, 매트 등은 굳이 브랜드 제품이 아니어도 된다. 식기나 코펠, 버너는 집에서 사용하던 것을 가져가고, 매트 대신 저렴한 돗자리를 준비해도 괜찮다.

 

 

 

 

 

그리고 캠핑용품을 마련하기에 비용이 부담스럽다면 중고로 구입하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다.

온라인 중고장터는 '초캠 장터'라는 곳이 유명하다. 소형장비는 온라인에서 충분히 구매를 할 수 있지만 텐트처럼 비싼 장비는 직접 설치를 해서 상태를 파악해야 하므로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입하는 것을 추천한다. 반품과 교환 등이 가능하기 때문에 중고로 구입을 하더라도 실패할 염려가 적다.

 

 

 

 

있으면 좋고, 없어도 괜찮은 캠핑용품

커틀러리 제품을 추천한다. 스테인리스 스푼 2개와 보냉, 보온병 1개, 커피 머그잔 2개, 양념통 2개 코튼 테이블 냅킨 2개, 가방 1개의 구성을 갖고 있는데, 이 캠핑 세트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든 아름다운 경치 속에서 맛있는 커피 한잔을 즐길 수 있다.

 

이외에도 숟가락, 포크, 젓가락으로 구성되어 있는 세트도 마련되어 있다. 또한 아이스박스 역시 챙겨가면 좋다. 캠핑카와 달리 일반 차량에는 냉장고가 없기 때문에 캠핑 시 아이스박스는 필수용품 중 하나다. 우수한 보냉력을 갖추고 있는 제품이라면 더운 여름청에도 음식 상할 걱정 없이 다양한 요리를 즐겨 먹을 수 있다. 그리고 아이스박스의 또 한 가지 장점은 보조 테이블처럼 활용을 할 수가 있다.

 

 

 

 

다음은 폴딩 박스인데, 이 역시 테이블 대용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며 상판은 뜨거운 코펠을 올려놔도 될 만큼 활용도가 매우 높다. 또한 사용을 하지 않을 때는 접어서 보관이 가능하며 테이블 및 수납공간 등 다양하게 활용이 가능하다.

 

가스토치는 산업현장에서도 쓰이지만 동시에 캠핑용품 중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도구다. 산속 깊은 곳을 자주 가는 캠퍼라면 연료통에 휘발유도 꼭 챙기자. 비상연료는 물론 훌륭한 착화 재가 되기도 한다. 화재에 대비한 미니 소화기도 꼭 챙기도록 하자.

 

코베아 뉴볼케이노가스토치/코베아 가스토치(싸이클론)/다이노 연료통(제리캔 5리터)

앞서 필수 품목으로 랜턴을 소개했지만 여유가 된다면 꼬마전구도 챙겨가자. 텐트에 달아서 꾸며주면 노을이 지고 어두워지기 시작하면서 그 효과는 아주 클 것이다. 어두울 때 조명 역할도 해주고 감성적인 분위기 연출도 해주니 챙겨가면 제값을 할 것이다.

 

보드게임을 챙겨가면 보다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할리갈리나 부루마블, 젠가 같은 게임을 챙겨가서 연인이나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도 괜찮다. 

 

그리고 캠핑의 밤을 좀 더 화려하게 만들어주는 미니 빔 프로젝터가 있다. 작은 사이즈라 캠핑을 갈 때 챙겨가기도 괜찮고 어두운 밤에 캠핑의자에 앉아서 영화를 보며 여유를 즐길 수 있다. 빔 프로젝터 외에 블루투스 스피커도 괜찮지만 이런 용품들을 사용할 때에는 반드시 주변 캠퍼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도록 신경 써주는 센스가 필요하다.

캠핑장에는 밤 10시경부터는 소곤소곤 말하는 '에티켓 타임'이라는 무언의 약속이 있으니 매너 있는 캠퍼가 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알아두자. 

 

 

또 안전한 캠핑을 즐기기 위해 준비하면 좋은 것들이 있다.

상비약 캠핑장은 대부분 외진 곳에 있기 때문에, 아이가 아프거나 할 때 바로 병원으로 달려가기가 어렵다. 

소화제, 해열제, 진통제, 상처 치료 연고와 밴드 등 상비약을 미리 챙겨두는 것이 좋다.

그중 화상연고는 꼭 챙기는 것이 좋다. 캠핑장에는 화로대, 버너 등 불이 가까이 있기 때문에 장난을 하거나 뜨거운 음식에 데기 쉽기 때문이다.

 

 

 

 

그리고 보다 안전한 캠핑을 위해 지켜야 할 몇 가지 수칙이 있다.

강한 향이나 특히 단 향은 벌이나 벌레들이 좋아하는 향이므로 캠핑을 갈 때에는 가급적 향수는 뿌리지 않는 것이 좋다.

그리고 화재의 원인은 주로 과열된 전기제품이기 때문에 전기제품은 되도록 사용하지 말자.

캠핑 중 가시가 박혔을 때는 박혀있는 가시가 지혈 작용을 하므로 깊이 박힌 가시는 뽑지 않고 병원을 가서 뽑고 소독을 하는 것이 안전하다.

또 잠에 들기 전 조리도구와 부탄가스를 꼭 분리한다. 밀폐된 공간에서 불완전 연소로 산소 부족 현상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어떻게 즐겨도 즐거운 캠핑을 위한 캠핑용품들을 알아보았다. 

자신에게 꼭 맞는 캠핑용품을 챙겨서 훌쩍 떠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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