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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생각

장마의 시작

by fruiter 2022. 6. 24.

 

오늘부터 장마라고 하더니 빗소리에 잠이 깼다. 

출근해서 도착을 하기도 전에 옷가지의 반이 젖었고 신발은 물론 양말까지 젖어 찝찝한 채로 일을 시작했다.

그래도 그저께처럼 덥지는 않아서 괜찮았다.

비가 오는 날보다 덥고 습한 날씨가 더 싫다는 걸 오늘 확실히 알았다.

옷과 가방이 젖고 발이 찝찝해도 후덥 한 날의 그 끈적함 사람을 더 괴롭게 하는 듯하다.

비가 오면 살짝 센티해지는 경향이 있지만 후덥함의 그 불쾌지수보다는 낫더라.

다행히 퇴근길에는 비가 그쳐서 이어폰을 끼고 유튭 강연을 보는 여유를 부릴 수 있었다.

가장 기억에 남은 내용

 

"인생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다.

하지만 너무 느리면 얻는 것이 없다."

 

역시 모든 것의 정도의 문제인가 보다.

그리고 다른 영상에서 받은 메시지는 

 

뇌라는 놈은 부정의 개념이 적용되지 않기 때문에 항상 긍정적인 방향으로 생각을 하는 것이 좋다는 것이다.

"코끼리를 생각하지 마세요"라고 하면 이미 머릿속에는 코끼리가 한 마리 들어와 코로 인사를 하고있다.

그렇기 때문에 부정적인 사고보다는 긍정적인 방향의 사고를 함으로써 극적인 효과를 볼 수 있다는 내용인데

스키선수가 산에서 스키를 타다가 저 멀리 나무들이 있는 상황이다.

"저 나무를 피해야 해"라고 생각하는 순간부터 눈에는 나무만 보인다는 것이다.

반대로 "길을 따라가자"라고 한다면 길만 보이면서 나무들의 사이가 넓다는 것도 알게 된다는 것이다.

이처럼 장애물을 생각하기보다는 해결방법이나 긍정적인 부분을 보는 것이 

결과적으로 큰 차이를 발생시킨다는 것.

 

그렇다면 인생이란 정확한 방향을 찾아서 적당한 속도로 꾸준히, 험하고 좁더라도 지나갈 수 있는 길만을 생각하면서 간다면

언젠가는 좋은 곳에 닿아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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