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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록도의 두 천사 / 마리안느와 마가렛 2020년 노벨평화상 후보 추진 2005년 11월, 신문에 이런 기사가 실렸다. 43년 동안 소록도에서 헌신적으로 봉사를 해온 오스트리아 수녀 두 사람이 고국으로 돌아갔다. 71세의 마리안느 수녀님과 70세의 마가렛 수녀님이다. 두 사람은 1960년대 초부터 소록도에서 한센병(문둥병) 환자들을 보살피다, 떠나기 하루 전날 병원장에게만 출발 사실을 알린 채 조용히 떠났다고 한다. 두 수녀님의 봉사는 43년간 변함이 없었다. 날마다 새벽부터 늦은 밤까지 환우들을 치료해주고, 음식을 나눠주고 살뜰히 보살펴 주었다. 수녀님들은 장갑이나 마스크도 없이 항상 맨손으로 상처를 치료했고 온몸으로 환자를 껴안아 주었다. 가족보다 더 따뜻하게 대해 주자 환우들도 두 수녀님을 '큰할매', '작은할매'라는 애칭으로 부르며 좋아했다. 환자들은 가족도 외면하는.. 2020. 7. 26.
우리사회에 꼭 필요한 버큰헤드 정신 1852년 2월 27일 새벽 2시, 영국 해군의 수송선인 버큰헤드호가 남아프리카로 항해를 하던 중 배가 갑자기 암초에 부딪혀버렸다. 배 안에는 영국 73 보병연대 소속 병사 472명과 가족 162명이 타고 있었다. 당시 비상용 구명보트는 단 3대뿐이었고 보트 당 정원은 60명이었다. 배는 점점 가라앉았고 바다에는 상어 떼가 우글거렸다. 공포에 질린 사람들은 서로 보트를 타기 위해 배위는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되었다. 이때 갑자기 북소리가 울리더니 병사들이 갑판 위로 집결을 했다. 당시 배의 함장이었던 알렉산더 세튼 대령이 나와서 소리쳤다. "제군들은 들어라! 가족들은 그동안 우리를 위해 희생해왔다. 이제 우리가 그들을 위해 희생할 때다. 어린이와 여자부터 보트에 태워라! 대영제국의 남자답게 행동하라!" 그.. 2020. 7. 26.
거북목 교정에는 어떤 방법들이 있을까 스몸비(smombie)에 코로나 여파로 언택트(untact) 일상까지 더해지면서 거북목 환자들이 늘고 있다. 현대인의 고질병으로 매우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증상인 거북목은 직장에서나 집에서나 평소에도 자주 보던 스마트폰이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으로 인해 그 사용률이 급증을 할 수밖에 없다. 통계를 봐도 알 수가 있는데 2019년 1~4월의 스마트폰 이용시간이 689분인데 반해 2020년 1~4월의 이용시간은 7,596분이라고 한다. 코로나 사태로 언택트가 일상화되면서 그와 동시에 스마트폰에 대한 의존도가 급증을 한 것이다. 게다가 재택근무나 온라인 개학 등 실내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오랜 시간을 앉아있다 보니 척추, 그중에서도 경추 건강에 적신호가 켜지는 것이다. 이러한 영향이 결국 거북목 환자의 발.. 2020. 7. 26.
싱크홀, 우리 동네는 안전할까? 중미 벨리즈 공화국 인근의 벨리즈 해안에 위치한 '그레이트 블루홀', 멕시코의 '제비 동굴', 남아프리카의 '빅 홀', 중국 충칭시의 '톈컹' 등 아름다운 관광 명소로써 언젠가 한 번쯤은 보았던 사진 들일 것이다. 이 사진들을 보면 절경이 따로 없다. 보는 순간 자연의 경이로움이 느껴지는 사진들인데, 한데 이 사진들은 사실 아름다운 사진이 아니라 너무나도 무서운 사진이기도 하다. 이런 지형들이 생기게 된 이유 때문인데, '싱크홀'이라는 자연현상 때문이다. 싱크홀(sinkhole)이란_'땅위의 블랙홀', '지옥으로 들어가는 문' 땅의 지반이 내려앉아 지면에 커다란 원통, 혹은 원뿔 모양으로 웅덩이 및 구멍이 생기는 현상이다. 웅덩이나 구멍이라고 하면 그 심각성의 정도가 좀 약하게 전달될 수가 있는데, 크기.. 2020. 7. 25.
코로나 확진자 현황이 아닌 코로나 백신 개발 현황 사회적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고강도 폐쇄 조치 등으로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는 노력을 하고 있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이 면역력이 없는 상태이기 때문에 언제든지 재유행이 가능한 상태라는 것이 가장 심각한 부분이다. 엄청난 인명 희생과 손실을 치러가면서 집단 면역력이 생길 때까지 마냥 기다리는 것은 너무 포기하고 잃어야 하는 것이 많다. 그렇다 보니 모두가 백신이 개발되기를 간절히 기다리고 있다. 코로나 19(COVID-19)로 인해 전 세계가 전례없는 막대한 인명 피해와 경제적 타격을 입은지도 벌써 반년이 지났다. 이러한 시국에 코로나의 백신과 치료제 개발에 온 관심이 쏠리는 것은 아주 당연한 일이다. 일반적으로는 연구 관련자 이외에는 주목하지 않던 1상, 2상 백신이나 치료제 연구의 성공 소식까지도 주목.. 2020. 7. 23.
입냄새, 제거방법과 원인을 알아보자 나만의 불쾌함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고 타인까지 불편하게 하는 입냄새. 코로나 19로 인해 마스크 착용이 일상화되면서 평소에는 잘 느끼지 못했던 사람들도 입냄새 때문에 곤욕을 치르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입냄새의 정도가 심할 경우에는 대인기피증, 우울증 등 심리적인 문제까지 동반할 수 있다는 이 입냄새의 원인과 제거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자. 입냄새의 원인은 무엇이며 왜 나는 걸까? 입냄새는 의학적으로 구취라고 쓰이며 입에서 나는 냄새를 뜻하며, 위장이나 역류성 식도염, 인두염이나 편도염으로 인해서 구취가 나는 경우도 있고 만성 축농증 때문에 목 뒤로 가래가 넘어가면서 구취가 날 수 있다. 그리고 과민성 대장증후군, 악성 변비 등이 있을 때 장 내의 가스가 발생되는데, 이 가스가 혈액에 흡수되어 호흡을 할 때 .. 2020. 7. 21.
땀띠의 치료방법과 예방법 습도와 온도가 높은 여름 날씨가 계속되면서 여름철 대표 피부질환인 땀띠로 고생을 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울긋불긋하게 변하는 피부도 문제지만 가렵거나 따가운 증상으로 인해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신속한 대처와 치료가 필요한 질환이다. 이런 땀띠는 영유아뿐만 아니라 성인에게도 발생하는 경우가 많은데, 오늘은 이 땀띠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자. 땀띠란 ? 땀은 몸속 노폐물을 제거하고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기온이 높으면 우리 몸은 체온 조절을 위해 땀을 발생시키는데, 습기가 많고 통풍이 잘 되지 않는 환경에서 땀이 피부에서 증발이 되지 않고 오랜 시간 피부에 머물러 있게 된다.체온 조절을 위해 땀 배출이 잘 되어야 하는데, 땀구멍이나 땀관이 막혀서 땀이 원활하게 배출이 .. 2020. 7.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