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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52

결정을 분담하는 요령 편견은 매우 강력하다. 아무리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판단하려고 해도 자신에게 유리한 쪽으로 기울어져 있다. 대단치 않은 결정에서는 실수를 하더라도 웃어넘길 수 있지만, 경영상의 결정이나 결혼 상대자를 정하는 것과 같이 큰 문제일 경우에는 그럴 수 없다. 가장 올바른 결정을 하고 싶을 것이다. 그럴 경우 '결정의 권리를 둘로 나눈다'는 요령이 있다. 결정을 하는 것이 두 사람이 되면 혼자일 경우보다 편견의 영향을 덜 받게 되기 때문이다. 애인을 고르는 것은 자기 마음대로 결정을 해도 되지만 결혼 상대자를 정할 때는 부모나 친구의 의견을 들어야 한다는 식으로 두 단계의 결정을 하는 것이다. 실제로 사귀고 있는 본인에게는 애인의 좋은 점만 보인다. 그러나 그것으로 결혼까지 결정해 버리면 나중에 후회하게 되는 경.. 2020. 9. 7.
결정을 하기전에 하면 좋은 부분 우리는 자신의 결정이 가장 좋은 것이라고 생각한다. 아무런 근거도 없이 그렇게 믿는데, 이것을 '과잉 확신 편향'이라고 부른다. 전혀 근거도 없는데 '내가 그렇게 생각하니까 맞을게 뻔해'하는 상태가 되는 것이 과잉 확신 편향이다. '사비니란 무엇일까?' 하는 문제에 '고대 인도의 지명'과 '고대 로마의 지명'이라는 두 개의 보기가 제시되었다고 하자. 과연 정답은 어느 것일까? 대게 사람들은 답을 모를 것이다. 고대 세계 지리에 밝은 사람이 아니면 알 수 없다. 정답은 '고대 로마의 지명'이다. 그런데 둘 중 하나를 고르게 한 후 어느 것이 정답인지 물어보면, 대다수의 사람은 자신이 고른 것이 맞다고 믿는 경향이 있다. 이 문제의 경우 두 개의 보기 가운데 하나를 고르는 것이고 답을 모르므로 자신의 정답률.. 2020. 9. 6.
결정을 내리는 요령 어차피 결정을 해야 한다면 누구나 '좋은 결정'을 하고 싶을 것이다. 그때 반드시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 바로 편견이다. 일그러진 거울로는 진실을 올바르게 비출 수 없듯이 편견이 있으면 올바른 결정을 내릴 수 없다. 편견이란 무엇일까? 편견에는 많은 종류가 있는데, 그중 하나가 '사람은 자신이 좋아하는 결정을 정답이라고 생각하기 쉽다'는 것이다. 모험심이 강한 경영자가 있다고 하자. 그에게는 '지금이 승부의 적기입니다. 주저 없이 투자하십시오'하고 부채질하는 조언자의 의견이 상당히 매력적으로 들릴 것이다. 자신의 성격과 일치하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그 경영자는 신중하게 생각하지도 않고 자신의 의견에 동조해 준 조언자의 의견을 받아들인다. 비뚤어진 결정을 하는 것이다. 이런 실험이 있다. 뉴욕 주립대학.. 2020. 9. 5.
단기목표와 장기목표의 활용법 목표를 세울 때는 지금 당장 실천할 수 있는 '단기 목표'와 반년에서 1년 후 정도의 계획이 포함되는 '장기 목표'두 가지를 세워두면 편리하다. 지속적으로 의욕을 갖게 하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우유부단한 성격을 개선하는 데는 상당히 오랜 시간이 필요할지도 모른다. 따라서 '장기 목표'를 세워두지 않으면 어디가 최종 목표인지 알 수 없게 된다. 대게 성격을 개선하는 데에는 적어도 1년에서 3년은 걸린다. 성격이란 수십 년에 걸쳐 형성된 것이므로 간단히 바꿀 수가 없다. 그렇기 때문에 장기 목표를 세워두면 목표가 명확해진다. 캐나다 퀸즈 대학의 줄리앙 버링 박사 팀은 캐나다 전국의 자동차 판매업자에게 연락을 하여 영업 사원들의 의욕에 대한 조사를 했다. 그 결과 의욕적으로 일하는 사람들은 '단기 계획.. 2020. 9. 4.
구체적인 목표를 가지고 계획 세우기 성격을 개선하고 싶으면 뚜렷한 목표와 계획을 세워야 하는데, 그것도 되도록 명확하고 구체적으로 세워두어야 한다. 목표를 대충 세우면 실제 행동도 적극적이 되지 못하기 때문이다. 미국 퍼듀 대학에서 심리학을 가르치는 로저 웨어 박사는 "목표를 명확히 할수록 훈련은 효과적이 된다"라고 말한다. 웨어 박사는 목표를 명확히 하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과는 효과 면에서 약 1.2배의 차이가 난다는 것을 실험을 통해 확인했다. 목표와 계획을 작성할 때는 되도록 명확하게 문장화해 두는 것이 좋다. 장소, 시간, 취해야 할 행동 규칙 등을 명확히 써두는 것이다. 넓은 바다로 출항하는 항해사들은 목표가 모호한 상태에서는 출항을 하지 않는다. 목적지가 분명히 정해지고도 경로와 소용 일정에 대한 계획이 세워져야 비로소 출항한.. 2020. 9. 3.
성격개선도 과잉 학습이 필요하다 우유부단한 성격을 고치고 싶으면 '적극적인 행동'을 해야 한다. 주체성을 갖고 적극적으로 행동하면 우유부단해지지 않는다. 목적지를 결정하지 않고 여행을 떠나서 일을 결정하는 훈련을 해도 좋다. 자신이 생각하고 있는 이상으로 적극적으로 행동하자. '이 정도면 충분하다'라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무엇이든 '과잉 학습'을 하지 않으면 습관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영어 단어를 외울 때 한 번만 발음하고는 그것으로 외웠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공부를 못하는 사람이다. 한 번 발음해서는 외워질 리 가 없다. 여러 번 반복해서 발음하고 팔이 아플 정도로 스펠링을 쓰는 '과잉 학습'을 해야 단어를 외울 수 있다. 우리의 망각력은 생각보다 강하기 때문이다. 운동선수는 자신의 신체 능력을 최대한 끌어내기 위해서 '오버훈련'을.. 2020. 9.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