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를 세울 때는 지금 당장 실천할 수 있는 '단기 목표'와 반년에서 1년 후 정도의 계획이 포함되는 '장기 목표'두 가지를 세워두면 편리하다. 지속적으로 의욕을 갖게 하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우유부단한 성격을 개선하는 데는 상당히 오랜 시간이 필요할지도 모른다. 따라서 '장기 목표'를 세워두지 않으면 어디가 최종 목표인지 알 수 없게 된다. 대게 성격을 개선하는 데에는 적어도 1년에서 3년은 걸린다. 성격이란 수십 년에 걸쳐 형성된 것이므로 간단히 바꿀 수가 없다. 그렇기 때문에 장기 목표를 세워두면 목표가 명확해진다.
캐나다 퀸즈 대학의 줄리앙 버링 박사 팀은 캐나다 전국의 자동차 판매업자에게 연락을 하여 영업 사원들의 의욕에 대한 조사를 했다. 그 결과 의욕적으로 일하는 사람들은 '단기 계획'과 '장기 계획'을 세워 실천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제대로 된 계획을 세우는 것은 의욕을 유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되는 것이다. 성격 개선의 경우에도 마찬가지다. 버링 박사에 의하면 계획을 세울 때는 다음과 같이 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단기계획
- 매일 할 일의 목록을 만든다
- 계획을 실행하기 전에 대략의 종료 시간을 파악해 둔다
- 계획 진행 상황을 정확하게 관리한다
- 매일의 계획 달성도를 확인한다
장기계획
- 현재 실행하고 있는 계획 이외의 것을 하지 않는다
- 3개월, 혹은 반년의 간격을 두고 계획을 확인하는 날을 정한다
- 자신의 최종 목표에 도달하기 위한 최적 코스를 끊임없이 생각한다
계획에는 차질이 생기게 마련이다. '강인한 정신력을 기르기 위해서 매일 스무 번씩 팔굽혀 펴기를 하자'는 행동 계획을 세웠다고 하자. 이것은 단기적으로는 아주 좋은 방법일 수 있다. 그러나 매일 하다 보면 '팔 굽혀 펴기 20회'는 매우 간단한 과제가 된다. 그럴 때는 '팔 굽혀 펴기 30회'로 수정할 필요가 있다. 그렇게 하면 의욕을 잃지 않고 계획을 실천할 수 있다. 이때 주의할 점은 수정할 때는 행동의 강도를 낮추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다. 팔 굽혀 펴기 20회가 계획이었는데 힘들다고 10회로 줄이는 식의 수정은 자신을 약하게 만드는 것이 된다.
또 목표와 계획을 세웠으면 그 목표에 어느 정도 도달했는지 '성취도'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자신의 성취도를 측정해 두는 것은 의욕을 높이는 요령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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