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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구체적인 목표를 가지고 계획 세우기

by fruiter 2020. 9. 3.

 

성격을 개선하고 싶으면 뚜렷한 목표와 계획을 세워야 하는데, 그것도 되도록 명확하고 구체적으로 세워두어야 한다. 목표를 대충 세우면 실제 행동도 적극적이 되지 못하기 때문이다. 미국 퍼듀 대학에서 심리학을 가르치는 로저 웨어 박사는 "목표를 명확히 할수록 훈련은 효과적이 된다"라고 말한다. 웨어 박사는 목표를 명확히 하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과는 효과 면에서 약 1.2배의 차이가 난다는 것을 실험을 통해 확인했다. 

 

목표와 계획을 작성할 때는 되도록 명확하게 문장화해 두는 것이 좋다. 장소, 시간, 취해야 할 행동 규칙 등을 명확히 써두는 것이다. 넓은 바다로 출항하는 항해사들은 목표가 모호한 상태에서는 출항을 하지 않는다. 목적지가 분명히 정해지고도 경로와 소용 일정에 대한 계획이 세워져야 비로소 출항한다. 적당히 출항하면 엄청난 재난을 당한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가 어떠한 행동을 취하려 할 때도 이와 마찬가지다. 목표가 정확해야 한다. 다음의 두 가지 목표 설정을 비교해 보자. 어느 쪽이 효과적일까.

 

 

 

 

- 매일 책을 읽자.

- 매일 퇴근 후 15분 안에 전문 서적을 50페이지씩 읽기 전에는 저녁 식사를 하지 않는다.

 

- 쇼핑을 할 때는 망설이지 않도록 하자.

- 쇼핑을 할 때는 5만원 이내의 상품은 1분 이내, 그 이상의 고액 상품일 경우에는 3분 이내에 결정해야 한다. 더 이상 망설여지면 구매를 포기한다.

 

- 밝은 소리로 인사를 하자.

- 인사를 할 때는 가령 100미터 정도 떨어져 있어도 반드시 소리 내어 인사를 한다. 그때에는 상대방의 이름을 부르면서 인사한다. 물론 내가 먼저 인사한다. 

 

 

 

 

세 가지 예 모두 후자 쪽이 구체적이다. 누구라도 바로 응용할 수 있다. 목표와 계획을 세울 때는 이처럼 내용이 상세할수록 좋다. 명확할수록 바로 실천할 수 있는 계획이기 때문이다. 법률의 항목은 매우 세부적인 점까지 다루어져 있는데 그렇게 해두지 않으면 만일의 경우에 판단을 내릴 수 없기 때문이다. 우리의 목표도 세밀하게 해 둘수록 어떤 경우든 활용할 수 있는 만능 계획이 될 수 있다. 

 

물론 일단 계획을 세웠으면 그것을 지켜나가야 한다. '오늘은 피곤하니까'혹은 '보고 싶은 텔레비전 프로그램이 있으니까'하는 이유로 지키지 않으면 계획 실행이 습관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도저히 지키지 못할 때에는 그에 대한 '벌칙'을 마련해 두면 좋다. 팔굽혀펴기 50번 하기라거나 그다음 날에는 두 배의 과제를 해야 한다는 등의 벌칙을 정해두는 것이다. 벌칙이 없는 규칙은 쉽게 깨지지만 벌칙을 정해두면 규칙을 지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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