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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애플워치6와 애플워치SE, 애플워치3 비교분석

by fruiter 2020. 9. 26.

 

한국 시간으로 9월 16일 새벽 애플이 새로운 아이패드 시리즈와 애플 워치 시리즈 6의 출시를 발표했다.

국내에서는 애플의 신형 스마트워치인 애플워치6와 애플 워치 SE가 9월 23일부터 국내 출시가 시작되었다.

지난 22일 애플측에 따르면 23일 오후 3시부터 애플 워치 6과 보급형 애플 워치 SE를 애플 홈페이지와 애플 스토어 앱에서 구매를 할 수 있다고 전했으며 오는 29일 애플, 공인 리셀러, 이동통신사를 통해 정식 출시를 한다. 

 

 

 

 

가뜩이나 건강에 대해서 관심도가 높아지는 요즘같은 시대에 '혁신적인 건강 및 피트니스 기능'을 탑재한 애플 워치에 많은 관심이 몰리면서 구매를 계획하는 사람들도 많아지고 있는데, 애플 워치 6의 출시일을 기준으로 애플 온라인 스토어에서 구입이 가능한 애플 워치 제품은 애플 워치 6과 애플 워치 SE, 그리고 애플 워치 3이라고 한다.

 

 

 

만약 다른 시리즈의 제품 구매를 원한다면 애플 온라인스토어가 아닌 애플 리셀러샵의 재고품을 알아봐야 하는 것이다.

그런 면에서 이 세 가지 제품에 관심이 집중되는 것인데 기존에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았던 애플 워치 3 시리즈와 새롭게 출시된 애플 워치 시리즈 6(Apple Watch Series6)과 애플 워치 SE 모델이 어떤 부분이 달라졌는지 비교분석을 해보자.

가성비 측면에서는 애플워치3도 다른 모델 대비 확실한 장점을 가지고 있지만, 스펙에서는 어쩔 수 없이 3년 전 모델답게 애플 워치 SE보다 성능과 디자인 면에서 차이가 있다. (참고로 애플 워치 SE는 애플 워치 시리즈 4를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애플워치애플 워치 시리즈의 가격은 모델마다 차이가 있으며, 보통 모델 간 가격 차이는 10~20만 원 정도가 차이가 난다. 다른 애플 제품에 비해서 애플 워치는 동일한 모델이라도 소재 및 스트랩 그리고 콜라보 브랜드에 따라 가격차이가 발생하기 때문에 '시작가'를 확인하고 본인이 원하는 애플 워치 모델의 상세 가격 정보는 애플 온라인 스토어를 참고하면 된다.

 

 

2017년에 출시한 애플워치3가 출시 3년이 다 된 시점에도 애플 온라인 스토어에서 사라지지 않고 꾸준하게 판매되는 이유는 역시 20만 원대 가격에 구입이 가능한 '입문자용 애플 워치'모델로 가장 적합하다는 점 때문이다. 애플 워치 SE 역시 가성비가 좋은 제품이지만 애플 워치 SE 보다 10만 원이나 저렴한 가격은 애플 워치를 처음 구입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가격 부담을 덜어주면서 아이폰과 애플 워치 조합의 사용성을 직접 경험해보기 좋은 조합이라 할 수 있다.

 

 

 

가격 다음으로 중요한 부분이 워치의 크기라고도 할 수 있는데, 애플워치6과 애플 워치 SE는 44mm와 40mm 케이스의 크기로 출시가 되며, 애플 워치 3만 42mm, 38mm 크기로 판매가 된다. 손목이 굵은 사람에게는 당연히 44mm 사이즈의 워치를 선호하겠지만 그와 반대로 손목이 가는 사람들의 경우에는 애플 워치 3의 38mm 크기가 적당할 수 있다.

 

케이스의 크기에 따라 디스플레이(스크린)의 크기도 달라지게 될 텐데, 애플워치3은 상대적으로 스크린 사이즈가 작게 느껴진다. 당연히 3세대 이전 모델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이해가 되는 부분이지만 비교적 싼 가격 때문에 애플 워치 3을 구입하고자 하는 것이라면 케이스의 크기보다는 디스플레이의 크기 비교체크가 구매 결정에 중요한 포인트가 될 듯하다.  

 

 

케이스의 크기와 디스플레이의 크기를 놓고 볼 때, 애플워치 6과 애플 워치 SE는 비슷한 모습을 보여준다. GPS모델 기준으로 약 18만 원의 가격 차이가 있는데 반해 눈에 보이는 차이는 크지 않다는 점은 애플 워치 SE의 큰 장점이 되기도 하는데, 그렇다면 SE와 6 시리즈의 차이점도 알아보도록 하자.

 

먼저 가장 큰 차이점으로 애플워치SE와 애플 워치 6은 모두 '레티나 디스플레이(Retina Display)를 탑재하고 있지만, 상시 표시(AOD) 기능은 애플 워치 6에만 탑재되어 있다는 점이다. 애플 워치 5의 특장점이었던 상시 시계 표시 기능을 사용하고 싶다면 애플 워치 6을 선택해야 하는 것이다.

 

 

 

그뿐 아니라 애플워치6에는 혈중 산소 앱(기능)이 포함되어 있는데, 4개의 포토 아이모드와 4개의 LED 클러스터로 구성이 된 새로운 헬스 센서를 통해서 적혈구에 의해 폐에서 신체 전반에 운반되는 산소의 %를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이렇게 측정한 정보는 건강 앱에서도 확인을 할 수 있다. 이 혈중 산소 측정 기능은 애플 워치 6에 새롭게 추가가 된 기능이다. 외에 고심 박수 및 저 심박수 알림 기능인 ECG 기능과 긴급 구조 요청 기능, 넘어짐 감지 기능, 나침반 기능, 상시 감지형 고도계 기능은 애플 워치 6과 애플 워치 SE 둘 다 동일하게 지원이 된다.

 

 

 

 

상시 표시형 레티나 디스플레이와 혈중 산소 앱 때문에 애플워치6를 구입하는 것은 아니다. 애플 워치 6은 그동안 애플 워치를 사용했던 사람들에게도 '최신형 애플 워치'라는 이름으로 위시리스트에 올라갈 수 있는 애플 제품이 될 텐데 큰 차이가 없다면 애플 워치 5 고객이 애플 워치 6을 구입해야 할 이유가 작지 않을까 싶을 수 있지만 이런 부분을 극대화시켜 줄 수 있는 디자인 요소의 큰 차이가 있다.

 

 

그중 하나가 소재의 변화인데, 애플 워치 6은 알루미늄, 스테인리스 스틸, 티타늄 소재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으며, 색상 역시 다양하게 늘어났는데, 알루미늄의 경우 실버, 스페이스 그레이, 골드, 블루, 프로덕트 레드 모델이 있고, 스테인리스 스틸의 경우에는 그라파이트, 옐로 골드 모델이, 애플 워치 에디션의 경우 내추럴 및 스페이스 블랙 티타늄 모델이 출시가 된다. 여기서 특히 감성 포인트라고 할 수 있는 애플 워치 6의 새로운 컬러인 블루와 프로덕트 레드는 지금까지 애플 워치에서 보지 못했던 컬러라는 점에서 다른 무엇보다 최신형 애플 워치 6만의 차별화된 디자인 포인트가 될 수 있다.

 

소재 선택에서 고민이 된다면 알루미늄보다는 스테인리스 스틸을 추천하며 티타늄 소재가 흠집 및 파손(찌그러짐)에 있어서 가장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 물론 가격은 내구성에 비례하므로 같은 애플워치6라도 티타늄 모델이 훨씬 비싼 가격에 판매가 된다는 점도 알아야 한다.

 

 

 

 

이번 신제품 출시일에 맞춰서 새로운 애플워치 밴드도 출시를 했는데, 신축성이 있는 액상 실리콘 고무 소재를 사용한 애플 워치 밴드, '솔로 루프'와 신축성 있는 재활용 직물과 실리콘 스레드를 엮은 '브레이드 솔로 루프'는 고정 잠금장치 없이 보다 더 편안한 착용감을 준다고 한다. 이 밴드들은 애플 스토어에서 따로 구입이 가능하며 가격은 각각, 솔로 루프 65,000원, 브레이드 솔로 루프는 125,000원으로 구입이 가능하다.

 

 

 

 

애플워치6에는 최신형 AP칩 '64비트 듀얼 코어 프로세서가 탑재된 S6 Sip'가 탑재된다. 애플 워치 SE에도 이전 세대 칩인 S5 Sip가 탑재되는데 64비트 듀얼 코어 프로세서 탑재된 S5 Sip는 20% 정도의 성능(속도) 차이를 보여준다. 또한 충전 속도가 빨라져서 1.5시간이면 완충을 할 수 있다고 한다. 이와 함께 최대 2.5배 더 밝은 올웨이즈온 레티나 디스플레이, 작은 고도 변화도 감지하는 상시 고도계가 탑재되었다.

 

 

 

 

그 외에 다른 부품의 차이를 살펴보면 애플워치6에는 애플 워치 SE에는 없는 U1칩이 탑재되어 있다. 아이폰 11에도 탑재가 된 U1칩은 Ultra-WideBand(울트라 와이드밴드, 초광대역)으로 주변을 인식하는 초광대역 기술을 의미한다.

U1칩이 탑재된 아이폰 11이나 애플워치6를 사용하고 있다면 나의 아이폰 찾기 기능을 보다 더 확장시켜 활용할 수 있을 듯하다.

 

 

마무리를 하자면, 저렴한 가격으로 애플워치를 사용해보고 싶다면 애플 워치 3을 20만 원대 가격에 구입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하지만 가성비 측면에서 생각을 해보면 애플 워치 3보다 10만 원이 더 비싸긴 하지만 애플 워치 SE가 애플 워치 3 보다 30% 더 큰 디스플레이 크기와 케이스의 크기, 그리고 S5프로세서의 탑재로 최대 2배 더 빠른 성능이라는 차이가 있다. 또한 새롭게 출시된 솔로 루프, 브레이드 솔로 루프를 사용할 수 있는 스트랩 호환성 등 다양한 부분에서 나은 선택이 될 수도 있다.

 

이런 애플워치SE의 뛰어난 가성비에도 불구하고 결론은 애플 워치 6을 추천하는 이유는 소재, 컬러, 연결성(U1칩) 그리고 새로운 기능(혈중 산소 앱)을 고려할 때, 애플 워치 6은 괜찮은 선택이 될 수 있다.

물론 선택하는 모델에 따라 가격이 100만 원을 넘을 만큼 고가의 프리미엄 스마트워치라는 점을 고려할 때 쉬운 선택은 아니겠지만, 한번 구입하면 최소 1~2년 이상 사용할 수 있다는 점 그리고 매일 시계 대신 착용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누군가에게는 애플 워치 6의 높은 가격대도 충분히 경쟁력 있는 '가성비 애플 워치'로 느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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