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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집사라면 꼭 알아야하는 고양이한테 주면 안되는 음식

by fruiter 2020. 8. 16.

 

요즘 1인 가구가 많아지면서 반려묘를 키우는 가정들이 상당히 많아졌다.

고양이는 건강에 이상이 생겨도 겉으로 증상이 잘 드러나지 않는 동물로 유명한데 특히 잘못된 음식 섭취로 인해 건강에 위협을 받게 되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반려묘를 키우는 집사라면 반드시 알고 있어야 할 부분에 대해서 알아보자.

 

 

 

 

집냥이와 길냥이의 평균 수명은 약 5배나 차이가 난다. 

집냥이의 경우 평균수명이 약 15년 정도인데 반해 길냥이들은 3년 정도밖에 되지 않기 때문이다.

이렇게 차이가 극명하게 갈리는 결정적인 이유는 섭취하는 먹이에 있는데, 대부분의 집고양이는 영양분의 균형이 잡힌 사료를 먹고살지만 길고양이들은 염분이 많은 음식물 쓰레기를 주로 먹고산다.

자극적이고 염도가 높은 음식물 쓰레기로 인해 고양이의 수명이 단축되는 것이다. 높은 염분의 음식을 섭취하게 되면 고양이 체내에서 특히 신장에 강한 자극을 주게 됨으로써 급성심부전이나 만성 심부전증으로 이어져 건강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 그러므로 고양이에게는 염분이 있는 음식은 피하는 정도가 아니라 아예 주어서는 안 된다.

 

 

 

생식 같은 홈메이드 음식을 만들어 주는 것도 아주 좋은 방법이지만 이때에도 당연히 염분은 피해야 하며, 영양소의 불균형은 없도록 여러 가지 풍부한 영양소를 잘 조화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혹시 한 번에 많은 양을 만들어서 보관할 시에는 식중독과 같은 문제에도 많은 주의가 필요하다.   

 

그렇기 때문에 사료를 줄 때에도 적합한 영양소 공급을 위해 자묘용인지 성묘용인지 등등 사료의 종류를 확인을 해서 주어야 한다. 그리고 고양이의 경우 예민한 동물이다 보니 사료에 대해서도 예민반응을 보일 수가 있는데, 고양이에 따라 잘 맞는 사료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 잘 맞지 않는 사료를 섭취하게 되면 구토나 설사 또는 사료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까지도 생길 수 있으며, 아예 먹는 것을 거부하는 경우도 많다. 

사료를 바꿀 때는 시간적인 여유를 두고 바꾸려는 사료의 비율 배합을 조정하면서 주는 방식으로 점진적으로 사료를 교체하는 것이 고양이가 스트레스도 덜 받을 수 있는 방법이다.   

 

 

 

 

 

고양이에게 절대로 주지 말아야 하는 음식들은 굉장히 다양하다.

특히 대표적인 예로 우유 같은 경우에는 많은 사람들이 고양이에게 주는 음식인데, 만화영화 같은 곳에서 고양이가 우유를 좋아하는 듯한 인식이 생겼기 때문인듯하다. 그런데 실제로는 영양소가 풍부한 우유도 고양이에게는 해로운 음식이기 때문에 주어서는 안 되는 음식이다. 이유는 고양이 체내에는 젖당을 분해할 수 있는 효소들이 없기 때문에 유제품에 함유된 락토스 성분으로 인해 소화불량과 설사를 유발하기 때문이다. 고양이 전용으로 나오는 우유나 락토즈 프리 우유, 무염 치즈의 경우에는 주어도 괜찮다. 

날달걀 흰자의 경우에도 좋지 않은데, 여기 포함되어있는 아비딘이라는 단백질이 비오틴 결핍증을 유발하여 고양이가 이를 다량 섭취를 하게 되면 식욕저하, 탈모, 피부염 등의 문제를 발생시키기도 하며, 기생충과 살모넬라균의 번식으로 췌장염을 일으킬 수도 있다. 노른자의 경우에는 날 것도 괜찮지만 흰자는 가능한 한 익혀서 주는 것이 좋다.

단백질 분해를 통해 에너지를 얻는 고양이의 장 구조에 견과류는 지방 함량이 높기 때문에 소화흡수를 방해해서 설사를 유발할 수 있다. 때문에 고양이에게는 견과류도 피하는 게 좋다.

 

 

고양이 중에서는 풀을 뜯어먹는 고양이도 많은데, 집안에 백합 종류의 화초가 있으면 치워두는 것이 좋다. 고양이가 뜯어먹을 경우 독성으로 인한 중독 증세를 보일 수가 있기 때문이다. 사람 음식에 많이 들어가는 파나 마늘, 양파가 이 백합과 식물에 포함되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여기에는 고양이가 소화를 할 수 없는 티오 황산염이 포함되어 있으며 조리가 된 경우에도 고양이의 적혈구를 파괴할 수 있는 성분들이 있기 때문에 빈혈을 유발할 수 있으며, 혈뇨를 보면서 치명적인 경우 사망에 이르게까지 할 수 있다.

 

 

 

초콜릿 또한 좋지 않은데, 초콜릿에 함유된 쓴맛을 내는 테오브로민 성분과 카페인 성분은 고양이가 소량만 섭취해도 경련이나 구토, 발작과 같은 증상을 일으킬 수 있으며, 심한 경우 고양이의 혈관과 심장에 부담을 주어 문제를 일으켜 목숨까지 앗아갈 수 있다. 특히 코코아가 많은 다크 초코의 경우는 더 위험하니 꼭 알아두는 것이 좋다. 이렇게 다량의 카페인은 위험하며 초콜릿뿐만 아니라 커피나 각성 음료, 진통제가 있다. 다량의 카페인은 고양이의 심장과 신경계를 자극하며 불안, 빠른 호흡, 고열, 근육 경련 등을 불러일으키며 별다른 해독제도 없다.

 

날카로운 뼈나 가시가 있는 음식도 조심해야 한다. 이 문제로 병원을 찾는 아이들이 많은데, 입안에 가시가 박히거나 장으로 들어가 위장에 궤양을 일으키는 천공을 유발하는 등의 위험한 사례가 많기 때문이다. 여름에 자주 먹는 포도나 건포도의 경우에도 급성심부전을 일으킬 수 있는 고양이에게는 아주 위험한 음식이며, 과자는 크게 해롭지는 않으나 입맛에 영향을 주거나 편식을 유발하는 요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주지 않는 것이 좋다. 

 

 

그리고 또 자주 할 수 있을 법한 일로는 비슷한 동물이니까 고양이 전용 사료가 아닌 강아지 사료를 줘도 괜찮을 거라 생각할 수 있는데, 절대 그렇지 않다. 고양이 사료에는 풍부한 단백질의 함유로 강아지가 섭취할 시에는 비만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데 반대로 강아지 사료를 고양이가 섭취를 하게 되면, 고양이에게 필수로 필요한 영양성분인 타우린 성분의 결핍으로 인해 시력을 잃거나 심장병이 발생할 수도 있으니 고양이에게 강아지 사료를 주는 것은 위험한 행동이다. 아주 소량은 괜찮을지 모르나 장기간 급여를 할 때는 반드시 고양이 전용 사료를 주는 것이 좋다.    

    

그리고 또 재밌는 사실 중 하나는 보통 10에 10명은 고양이가 생선을 좋아한다라고 생각을 하는데 이는 과거 사료회사의 마케팅으로 인해서 만들어진 인식이다. 2차 세계대전 당시 유럽에서 사료가공에 필요한 육고기가 부족해지자 그 대용으로 생선을 이용해서 고양이 사료를 가공하였고, 그때부터 고양이는 타우린이 많이 함유된 생선이 좋다는 내용으로 홍보를 많이 함으로써 고양이는 생선을 좋아한다라는 인식이 만들어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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