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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옷에 껌이 붙었을 때 효과적인 대처법

by fruiter 2020. 7. 12.

 

 

구취를 없애고 싶거나 입이 텁텁한데 양치를 할 수가 없는 상황이거나 졸음을 쫓고 집중력을 높이고 싶을 때, 갈증이 나거나 입이 심심할 때면 생각나는 아이템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껌'인데요. 이렇게 다양한 상황에서 도움을 주는 껌이지만 가끔씩은 누군가의 몰상식한 행동으로 인해 우리는 '껌 테러'를 당하기도 합니다. 

뒤처리를 제대로 하지 않은 껌이 옷이나 신발, 가방, 머리카락 등에 엉겨 붙어서 그날의 기분을 망가뜨리기도 하는데요. 이렇게 붙은 껌은 제대로 제거하기가 쉽지가 않습니다. 오늘은 그 제거 방법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신문지나 종이, 다리미를 이용하는 방법

바지나 티, 와이셔츠 같은 의류에 껌이 붙었을 때 사용하면 효과를 볼 수 있는 방법입니다. 

신문지를 바닥면에 깔고 껌이 붙은 면을 신문지에 대어줍니다. 그 상태에서 적당한 온도로 옷을 살살 다려주면 다리미의 열로 인해 녹은 껌이 신문지에 옮겨 붙게 되어 제거가 되는 방법입니다.

간혹 열조절을 잘 못하거나 너무 오랜 시간을 다려서 2차적으로 옷이 상하지 않게 주의가 필요하며 다림질을 할 옷의 윗면에도 종이를 한 장 깔아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전단지 나 신문지처럼 색깔과 글자가 있는 종이를 사용할 경우 옷에 옮겨 묻을 수 있으니 밝은 옷이라면 하얀 종이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얼음을 이용한 제거 방법

껌이 차가운 온도에 노출이 되면 딱딱하게 굳는 성질을 이용하는 방법인데요. 껌에 얼음을 넣은 비닐을 대어서 굳게 한 다음 조심스럽게 떼어내는 방법입니다. 껌이 완전히 들러붙지 않은 상태에서 더 효과가 좋습니다. 그리고 혹시 집에 얼음이 없을 경우에는 옷을 냉동실에 한 시간 정도 넣어두어서 굳히는 방법도 있습니다.  

비슷한 효과로는 헤어스프레이를 사용할 수 있는데요. 헤어스프레이를 껌위에 충분히 뿌려주면 껌이 굳게 되는데 손으로 살살 떼어서 제거를 해주세요. 스프레이를 사용할 때는 옷의 종류에 따라 손상이 될 수 있으니 껌에만 묻을 수 있도록 주의해서 사용해야 한다는 점이 있습니다. 

 

 

 

 

소독용 알코올, 에탄올을 이용하는 방법

화장솜이나 스펀지에 알코올을 충분히 적신 후 껌에 몇 분간 올려 두었다가 제거를 해줍니다. 그 후 흐르는 물에 깨끗이 헹구어서 마무리해주시면 됩니다. 

아세톤도 가능하지만 옷의 종류에 따라 변색이 될 수 있으니 사용시 주의가 필요하지만 소독용 알코올은 질감이나 색에 손상을 주지 않아 더 효과적입니다. 

소독용 알코올은 약국을 가면 1000원이면 살 수 있는데 상황이 안된다면 에탄올 성분이 있는 손 세정제로도 같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에프킬러를 이용한 방법

껌에 에프킬러를 뿌려주면 흐물하게 녹는데 그때 얇은 주걱 같은 도구를 이용해서 살살 밀어주세요.

붙은 껌의 양에 따라 몇번의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적당량 제거가 되면 중성세제로 부분 빨래를 해주세요. 

 

 

 

 

식용유나 마요네즈를 이용하는 방법

옷에 붙은 껌에도 사용이 가능하긴 하나 얼룩을 남길 우려가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유분을 흡수해서 옷에 얼룩이 남기 전에 재빨리 세탁을 해주시는 게 중요합니다. 이 방법은 특히 머리카락에 붙었을 때 더 효과가 좋다고 합니다.

 

따듯하게 데운 식초를 활용하는 방법

살짝 따듯하게 데운 식초와 사용하지 않는 칫솔을 사용해서 살살 문질러주면서 제거를 해줍니다.  

 

땅콩을 이용한 방법

땅콩을 갈아서 가루를 낸후 껌이 붙은 부분과 같이 비벼주면 땅콩기름에 의해서 껌이 녹아 떨어진다고 합니다. 

그리고 얼룩이 생기기 전 물에 헹구어서 마무리를 해주세요. 

 

 

 

 

마무리 방법

껌의 특성상 한번에 깔끔하게 제거가 되지 않고 조금씩 조금씩 찌꺼기가 남게 되는데요. 어느 정도 큰 덩어리가 제거되고 자잘한 덩어리들이 남았을 때에는 주방세제를 푼 물에 흡착 능력이 있는 굵은 소금을 넣어서 섞어준 뒤 칫솔로 살살 문질러 주어서 마무리를 해주시면 효과적입니다. 

옷의 재질에 따라 옷감이 상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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