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에 볼펜이 묻었을 때 지우는 방법

 

볼펜을 사용하던 중 실수로 볼펜의 잉크가 옷에 묻어서 속상했던 적 다들 있으실 거예요. 손이나 피부에 묻은 볼펜 자국은 쉽게 제거가 되는데 옷에 묻은 볼펜은 세탁을 해도 제거가 쉽게 제거가 잘 되지 않는데요. 게다가 섣불리 자국을 지워보려고 물을 묻혔다가 오히려 잉크가 번지거나 더 얼룩이 두드러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옷에 볼펜이 묻어서 자국이 생겼을 때 어떻게 해야 좋을지 그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볼펜의 잉크에도 종류가 있는데, 잉크가 어떤 종류인지에 따라서 옷에 묻은 자국을 지우는 방법도 달라집니다.

수성펜 이라면 아주 간단하게 문제를 해결할 수가 있는데요. 수성은 물에 약하기 때문에 일반 물세탁을 통해 제거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유성펜이라면 얘기가 달라집니다. 볼펜 잉크의 주 성분은 기름에 가까운 지용성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잉크를 분해를 하거나 휘발시켜서 제거를 할 수 있는 성분을 사용해야 합니다.

 

 

물파스를 이용하는 방법

옷에 묻은 볼펜자국에 물파스를 이용하면 된다는 것은 이미 많이들 알고 계실 텐데요. 아직 모르셨던 분들이 계셨다면 도움이 되실 거예요. 물파스의 유기용매와 알코올 성분이 볼펜의 기름을 옷과 분리시켜 주는 효과를 이용하는 것인데요.

옷뿐만이 아니라 다른 곳에 묻은 볼펜 자국에도 효과가 아주 좋습니다. 

 

사용을 할 때에는 바로 옷에 대기보다 볼펜 자국이 묻은 옷의 안쪽면에 휴지나 수건 등을 덧대고 물파스를 발라주면 불필요하게 번지는 것을 조금 줄일 수 있습니다. 물파스를 톡톡 두드려 충분히 발라 준 후에 찌꺼기가 옮겨 붙지 않는 키친타월이나 물티슈 같은 걸로 찍어내듯이 얼룩 부위를 닦아서 옷과 분리가 된 잉크를 흡수시켜줍니다. 이때 거칠게 문지를 경우 번질 위험이 있으니 주의해 주세요. 

 

 

 

 

그리고 물파스가 말라버리기 전에 미온수에 헹궈주면 볼펜자국이 지워진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비슷한 효과로 물파스처럼 알코올 성분을 가지고 있는 소주나 아세톤을 이용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아세톤의 경우는 오히려 알코올 성분이 더 높기 때문에 효과도 더 좋겠지요? 

 

 

 

 

주방세제를 이용하는 방법

주방세제에 있는 계면활성제도 기름기 제거에 효과가 좋기 때문에 옷에 묻은 볼펜에도 효과가 좋습니다. 마른 수건이나 킨 타월에 세제를 소량 짜서 자국을 찍어내듯 톡톡 닦아주시거나 부드럽게 살살 문질러준 후 마찬가지로 미온수에서 헹구기로 마무리해 주시면 됩니다. 계면활성 성분이 있는 세정제도 같은 효과가 있습니다.

 

식초를 활용한 방법

식초가 가진 산 성분도 기름기를 제거에는 효과가 좋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청소를 할 때에도 많이 사용이 됩니다. 특히 섬유에 사용을 할 경우 섬유를 더 유연하게 해주는 효과도 있어서 세탁을 할 때 첨가되기도 하지요.

사용 방법은 동일합니다. 자국 부분에 식초를 몇 방울 떨어뜨려서 적셔준다음 타월로 찍어내듯이 닦아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식초의 냄새가 베이지 않도록 섬유유연제를 사용한 세탁으로 마무리해 주세요. 

 

 

 

우유를 이용한 방법

만일 집에 유통기한이 지난 우유가 있다면 볼펜 자국을 지우는 데에 활용이 가능합니다. 우유에 포함되어 있는 지방 성분을 이용하는 방법인데요. 자국이 묻은 부분을 약 20분 정도 우유에 담가서 불려준 후 칫솔을 이용해서 살살 문질러 주시면 자국이 지워진다고 합니다. 우유의 단백질 성분으로 옷이 변색이 될 수가 있으니 마르기 전에 바로 세탁으로 마무리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치약을 사용하는 방법

치약은 만능 청소 아이템으로도 유명하지요. 옷에 묻은 볼펜 자국을 제거하는 데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게다가 다른 도구들은 구하기가 제약이 있는 반면에 치약은 항상 가까이 있기 때문에 좋은 점도 있습니다.

칫솔에 치약을 살짝 바른 뒤 자국 부위에 살살 문질러서 닦아주세요. 그리고 미지근한 물로 남은 치약을 헹궈주시면 됩니다. 치약을 사용할 때에는 혹시 색소가 첨가된 치약은 아닌지 확인이 필요합니다.

 

베이킹소다를 활용하는 방법

베이킹소다는 뛰어난 탈취 효과를 가진 천연 세정제이지요. 약 알칼리 성분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색이 있는 옷보다는 흰색 옷에 더 효과가 좋은 방법인데요. 베이킹소다를 희석한 미지근한 물에 옷을 10분 정도 담가서 불려준 후 오염 부위를 칫솔로 부드럽게 닦아주고 맑은 물에 헹궈서 마무리해주세요. 

 

이렇게 다양한 방법들이 있었네요. 그런데 여기서 반드시 알아야 할 포인트가 있는데요. 눈에 보이는 얼룩이 당장 사라졌다고 그대로 방치해두면 다시 얼룩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세탁까지 해서 마무리를 해주시는 것이 중요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