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라이프

탈모를 예방하는 습관과 치료방법

by fruiter 2020. 7. 14.

 

외모에 있어서 모발이란 미용에 굉장히 큰 비중을 차지한다. 뜻하지 않게 찾아온 탈모가 수많은 현대인들을 콤플렉스와 심리적 불안감을 안겨주어 삶의 질을 저하시키고 있다.과거에는 탈모를 유전자로 인한 중년 남성의 전유물로 생각을 했는데 지금은 젊은 층부터 노인층까지 연령, 성별에 관계없이 발생하며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이다. 

대한 탈모치료학회에 따르면 탈모 인구는 약 1,000만 명으로 대한민국 국민 5명 중에서 1명 꼴로 앓고 있는 흔한 질병이 된 것이다. 이는 단순하게 머리카락이 빠지는 병이 아닌 심각한 콤플렉스에 의해 대인기피증이나 우울증으로 까지 시달리게 되기 때문에 반드시 치료가 필요한 질병이다. 

 

 

 

수만 개의 머리카락 한 올 한올은 저마다 주기가 있다. 두피에는 약 8~12만 개의 모낭이 있는데 매일마다 50~100개의 머리카락이 자연스럽게 빠져나간다. 모발은 평균적으로 하루에 0.3 mm씩 성장을 하며 한 달이면 약 1cm가 자라게 된다. 이런 모발은 동물의 털과는 달리 각각의 모발이 서로 다른 성장 주기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동물의 털갈이처럼 일시에 빠지거나 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성장과 탈락을 반복하는 것이다. 이것이 모발의 주기인데 모발이 성장하는 생장기가 끝나면 약 3주간의 퇴행기, 3개월의 휴지기를 거친 후 다시 생장기로 들어간다. 머리카락을 손으로 가볍게 잡아당겼을 때 뽑히는 모발은 생장기가 지난 모발인 것이고 빠지지 않는 모발은 생장기 모발로 보면 된다. 

 

 

탈모의 유형?

탈모의 유형에도 남성형 탈모, 여성형 탈모, 원형 탈모, 휴지기 탈모 등 여러 가지가 있는데 80~90%를 차지하는 것이 안드로겐 탈모증이라고 한다. 

남성형 탈모는 정수리와 전두부 앞이마 헤어라인에서 시작하여 점점 M자형으로 탈모가 진행이 되고 탈모증이 많이 진행된 경우에도 후두부의 모발은 잘 유지가 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여성형 탈모의 경우에는 남성과 달리 앞머리 쪽 이마 헤어라인은 유지가 되며 주로 정수리 쪽의 모발이 가늘어지고 소실되어 크리스마스트리 모양으로 탈모가 진행되는 형이다. 

 

 

탈모의 치료방법은?

이런 탈모 현상의 치료 방법으로는 약물치료와 모발이식술이 있는데 약물치료는 모발의 생장기를 촉진하고 휴지기를 억제해 모발의 성장 효과를 주는 국소도포제 '미녹시딜'과 복용할 수 있는 경구약제인 '피나스테라이드' 또는 '두타스테라이드'등이 있다. 이 약의 경우 남아를 임신한 여성이 약물에 노출이 되었을 경우 남아의 생식기 형성 장애가 발생할 위험이 있다. 그리고 약물을 복용 중인 남성은 헌혈을 반드시 금지해야 한다.

여성형 탈모의 치료는 남성형보다 어려운 편인데 앞서 얘기한 남성형 탈모증의 약물이 태아 기형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사용이 어렵고 주고 폐경기 이후 여성들은 복용을 할 수 있다. 이외에도 모발의 성장을 촉진하는 영양제를 섭취하는 방법도 있고 남성형처럼 완전한 탈모반을 형성하는 경우는 드물기 때문에 미세 이식법이 주로 사용된다. 

모발의 증가보다는 현 상태에서 악화되는 것을 막고 가늘어진 모발을 회복하는데 목적을 둔다. 비유전성 탈모의 경우 탈모 요인을 없애거나 줄이는데 치료 초점을 두며 피부과에서 육모와 발모에 도움이 되는 성분으로 두피에 자극을 주는 시술을 받거나 바르는 약, 먹는 약 등으로 치료를 할 수 있다.

 

 

 

탈모가 발생하는 원인?

탈모가 발생하는 이유는 매우 다양한데 대표적으로 유전적인 부분이 있고 호르몬의 변화나 스트레스, 잦은 화학적인 헤어 시술, 영양분의 문제, 모낭의 막힘, 특정 약물의 복용, 갑상선의 문제 등이 있다. 젊은 세대의 후천적 탈모의 가장 큰 원인은 잘못된 생활 습관이라고 한다. 바쁘게 돌아가는 현대사회에서 생활하면서 줄어드는 수면시간과 불규칙 적인 식습관으로 인한 영양소 불균형과 호르몬의 변화를 통해 모낭이 약해지고 윤기도 점점 사라지며 탈모가 진행이 되는 것이다. 유전적인 문제로 머리가 빠져서 탈모를 고민하고 예방 관리를 하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후천적인 탈모는 우리 모두가 조심해야 한다. 앞서 말한 것처럼 평소 생활습관의 개선을 통해 탈모 고민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다고 하니 그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자. 

 

 

 

 

탈모예방에 좋은 습관 

먼저 식습관이 중요한데 무리한 다이어트는 탈모를 유발하거나 더 심화시킬 수 있어서 주의해야 한다.

인스턴트 음식이나 카페인, 동물성 기름, 달거나 맵고 짠 음식의 과도한 섭취는 좋지 않으며, 과한 음주나 흡연 역시 모근의 영양 공급을 방해한다. 복합 비타민을 꾸준히 섭취하면 혈관의 혈류량을 개선하고 모발에 필요한 영양분과 산소를 원활히 공급해 정상적인 면역 대사와 에너지 생성을 도와 발모를 촉진할 수 있다.

 

영양분을 골고루 섭취함으로 인해 일시적인 탈모는 어느 정도 회복이 가능하며 야채나 과일 위주의 식단은 탈모를 예방해준다. 탈모예방에 도움을 주는 영양소로는 비타민 A, B, C, 비오틴, 판토텐산, 엽산 등이 있으며 아연, 철, 구리, 요오드가 함유된 미네랄을 섭취하는 것도 좋고 검은콩 등 식물성 단백질 역시 도움이 된다.

 

서리태는 탈모 예방에 좋은 블랙푸드 중에서도 대표 주자인데 밭에서 나는 소고기라고 불릴 정도로 영양분과 단백질이 풍부하고 시스테인이라는 모발 성장에 필수적인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고 한다. 안토시아닌과 레시틴 성분은 혈중 콜레스테롤을 없애 혈액을 맑게 해주는 효과도 있어서 탈모 예방에 아주 좋다. 그리고 체내에 '비오틴'이 부족할 경우 머리카락이 빠지고 머리색이 탈색될 수가 있는데 맥주 효모에는 비오틴과 미네랄이 풍부하고 단백질과 비타민B, 셀레늄 등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두피와 모발에 영양을 공급해주어 탈모예방에 효과가 있다. 

이밖에도 시금치, 오이, 양파, 당근, 마늘이 탈모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머리카락을 너무 꽉 당겨서 묶거나 자기도 모르게 습관처럼 머리카락을 뽑거나 당기는 행동은 탈모를 부르게 된다. 

그리고 너무 오랜 시간 모자를 착용하는 것도 두피에 습한 환경을 조성하고 노폐물 배출을 막아 지루성 두피염을 유발할 수 있다. 통풍이 잘 되는 넉넉한 사이즈의 모자가 도움이 되며 외출이나 땀 배출 후에는 두피에 묻은 노폐물을 깨끗이 씻어 주는 것이 중요하다.

 

샴푸는 아침보다는 저녁에 해주는 것이 좋은데 활동이 많은 낮시간 동안 두피에 쌓인 각종 노폐물이 모발의 성장을 저해하기 때문이다. 적당량의 샴푸로 거품을 충분히 내어 두피 위주로 세척을 하고 완전히 헹군다. 하루에 두 번 이상 머리를 감을 때는 가볍게 물로만 헹구는 것이 더 좋은데 너무 자주 머리를 감을 경우 두피가 예민해지고 건조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샴푸 후에는 타월로 거칠지 않게 물기를 닦아내고 드라이기는 뜨거운 바람이 아닌 미지근한 바람으로 두피와 모발을 꼼꼼히 건조해야 하며, 건조가 덜 된 상태에서 모자를 쓰거나 머리를 묶는 행위는 피하는 것이 좋다.

너무 샴푸의 양을 과하게 사용하고 충분히 씻어내지 않거나 젖은 머리를 오래 방치하는 습관도 좋지 않다.

 

 

 

 

탈모를 유발하는 스트레스를 줄여야 하는데 무엇보다 마음을 편안하게 해야 한다. 특히 머리카락의 세포분열은 밤 9시를 전후로 가장 활발해지므로 전후 1시간은 몸을 편안하게 쉬는 것이 좋다. 간단한 두피 마사지를 통해 혈액순환을 촉진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쿠션 브러시로 가볍게 두피를 두드리며 마사지하되, 너무 세게 자극을 주지 않아야 한다. 빗질로 인해 두피에 무리를 주는 두피열을 감소할 수 있으며 모근이 튼튼해지도록 도움을 준다. 하지만 플라스틱 빗은 오히려 두피를 자극하고 정전기를 일으킬 수 있으니 피하는 것이 좋다.

 

머리카락은 부교감신경의 기능이 활성화되어야 성장이 촉진되는데, 수면부족으로 인해 부교감신경의 기능이 떨어지면 모발에 충분한 영양공급은 물론 건강 상태도 나빠진다. 하루에 7시간 이상 충분히 숙면을 취하는 것이 탈모예방에 도움이 된다. 

 

지나치게 잦은 펌이나 염색은 피하는 것이 좋다. 염색약에 사용되는 암모니아가 발색 효과는 높이지만 두피에 쉽게 스며들어 두피와 모발 수분을 파괴하고, 염색약과 파마약의 알칼리성이 두피에 자극을 주게 되는데 그로 인해 탈모나 모발 손상이 발생하게 된다. 때문에 파마와 염색은 되도록이면 6개월 이상 주기로 하는 것이 좋다. 

 

 

 

 

 

 

댓글